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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제3세계, 아시아 지역 현직 공무원이 재학하고 있는 아주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는 개원 10주년을 맞아 국제 심포지엄을 23일(화) 1시 30분 율곡관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국제무역과 투자정책의 쟁점, 전망(Issues and Prospects for International Trade and Business Policies)'를 주제로 진행될 심포지엄에서 5명의 현직 국제 통상 관련부처 공무원인 외국인 재학생들이 주제발표에 나섰다. 카자흐스탄 통상산업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의 아누아 칼림베토브(Kalymbetov, Anuar), 방글라데시 건설부(Ministry of Establishment)의 파르도스 알롬(Alom, Fardous), 케냐의 통상산업부(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의 로버트 오두 오코쓰(Okoth, Robert Onduu), 미얀마의 외교통상부(Ministry of Foreign Affairs)의 칫 윈 등 5명의 원생들은 자국의 국제통상과 무역의 현 실정과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최진호 국제대학원장은 “현직 국제통상과 무역관련 부처 공무원들이 자국의 정책에 대해 설명하는 만큼 자연스럽게 각국의 정책과 실정을 비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들의 주제 발표 전에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인 이경태 박사의 기조연설이 진행되었다. 24일(수)에는 개원 10주년 기념 리셉션행사를 개최했다. 아주대학교 국제대학원은 지난 1996년 ‘국제적 안목과 정보를 지닌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개원하였으며 재학생 62명은 모두 동유럽, 제3세계, 아시아 지역의 외국인으로, 대부분 국제통상과 무역관련 현직 고위 공무원이다. 최원장은 “우리나라에서 교육을 받고, 우리 문화를 배우고 간 학생들인 만큼 졸업 후 고국으로 돌아가면 친한(親韓)인사로서 우리나라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으로 정책을 결정하고,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면서 “아주대학교 국제대학원은 우리나라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자부한다”고 말했다. 현재 아주대 국제대학원은 전 세계 42개국의 210여명의 동문이 각 나라의 정부부처와 글로벌 기업에서 활동하며 정책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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