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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북한의 사이버戰 대응역량 갖추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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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식 교수, 사이버보안학과] AP통신에 따르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전문가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사이버 공격 피해를 가장 많이 받은 국가는 한국이라고 했다. 그런데 한국 정부는 사이버 공격에 의한 피해가 얼마나 되는지, 공격을 감행한 해킹 그룹이나 해킹 그룹을 지원하는 국가는 어디인지 등에 대해 어떤 정보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제대로 대응하고 있는지 우려되는 대목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국가 사이버 안보 전략 시행계획’을 지난 3일 확정, 발표했다. 그러나 북한 등의 사이버 공격에 누가 어떻게 책임지고 대응하는지 구체적인 전략이 없는 부처별 단순 업무 나열에 불과한 수준이란 평가를 받는다. (하략) 2019년 9월 17일 한국경제 기사원문
1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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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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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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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식_사이버보안학과.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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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라디오와 함께 살았었지”… 노래로 불러낸 잊고 산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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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 교수, 문화콘텐츠학과] 동물원 ‘우리가 세상에…’ 가을이 오면 그제야 기지개를 켜는 노래가 있다. 세월 따라 흘러간 ‘박물관식’ 노래가 아니라 계절 따라 흘러온 ‘갤러리형’ 노래다.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향기로운 가을 길을 걸어갑니다’(김상희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 중). 걷다보면 알게 된다. 가을이 언제나 걸음을 가볍게 해주진 않는다는 걸. 도리어 마음을 무겁게 만드는 가을의 이면도 존재한다. ‘귀뚜라미 울음소리에/가슴 깊이 파고드는데/들리지 않는 그 목소리에/스쳐가는 바람소리뿐’(백영규 ‘슬픈 계절에 만나요’ 중). 사직단 근처에 산 지 10년이 넘었다. 이곳 가을의 전령사는 코스모스와 귀뚜라미가 아니다. 학교 가는 길에 늘 마주치는 광화문글판이다. 9월이 시작되자 거기에 이생진 시인의 ‘벌레 먹은 나뭇잎’이 걸렸다. ‘나뭇잎이 벌레 먹어서 예쁘다. (중략) 남을 먹여가며 살았다는 흔적은 별처럼 아름답다’. 벌레 먹은 나뭇잎은 3개월 동안 걸렸다가 겨울의 시에 자리를 내줄 것이다. 그때쯤 나도 익은 가을을 보낼 예정이다. (하략) 2019년 9월 16일 문화일보 기사원문
1090
작성자
홍보***
작성일
2019-09-17
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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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 교수 사진.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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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번 일본의 소비세 인상은 경기하락을 초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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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빈, 행정학과·일본정책연구센터장]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로 아직도 떠들썩하다.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지만, 일본 경제의 향후를 전망함에 있어서, 올 10월 소비세 증세가 일본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 지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10월 일본의 소비세(부가가치세)율은 8%에서 10%로 인상된다. 일반정부 기준(IMF 통계)으로 2018년 일본의 GDP 대비 누적 채무 잔고는 236%이다. 지난해 미국, 영국, 독일의 GDP 대비 누적 채무 잔고는 각각 108%, 86.3%, 59.8%다. 주요 선진국 중에서 일본의 재정 적자규모가 압도적으로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MMT(현대화폐이론)에서 일본의 사례를 들어서, 재정 적자 규모가 커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지만, 사실 일본 사례로 통해 그러한 주장을 할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 막대한 재정 적자 규모에도 일본에서 명시적인 재정위기가 발생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정부 부채의 대부분을 일본 국내에서 소화하고 있다는 일본적 특수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략) 2019년 9월 10일 경기일보 기사원문
1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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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작성일
2019-09-11
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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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빈 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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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후다닥 A직원 vs 느림보 B직원…일 즐기며 성과낼 사람은 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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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교수, 심리학과] 리더라면 누구나 자신의 부하에게 어떤 일이 적합할지에 관한 고민을 하게 된다. 이른바 적성과 그에 따른 역량에 관한 고민이다. `이 친구에게 잘 맞는 일` 혹은 `그 직원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들 말이다. 물론 조직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다 공통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 있다. 하지만 그 사람이 그 누구보다도 잘할 수 있는 일을 리더가 발견하고 또 알고 있다면 조직은 같은 수의 사람으로도 훨씬 더 훌륭한 일을, 그것도 많이 할 수 있지 않겠는가. 구성원 개개인으로서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를 알면 성공의 절반은 따 놓은 당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조직의 리더들은 자기의 부하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어떤 강점 혹은 약점을 지니고 있는지에 대해서 간절하게 알고 싶어 한다. 그리고 이 질문이 좀 더 어린 학생들 세대로 가게 되면 그 어렵다는 `적성` 찾기의 문제가 된다. 그런데 이 역량과 적성의 발견은 어떻게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느리고 더뎌지는 모습`으로부터 찾아볼 수 있다. 우리의 상식과는 정반대인 셈이다. 이 역설적인 말의 의미를 수많은 심리학자들이 말하는 `인간은 인지적 구두쇠`라는 표현으로부터 이해할 필요가 있다. 무슨 뜻일까. 인간은 기본적으로 많은 생각을 하기 싫어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런 구두쇠적 현상은 자기에게 별로 적합하지 않은 영역을 만날 때 특히나 기승을 부린다. (하략) 2019년 9월 5일 매일경제 기사원문
1086
작성자
홍보***
작성일
2019-09-05
6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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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교수 사진.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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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벼룩의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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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표 교수, 약학대학] 벼룩의 간을 내먹는다는 말을 들으면 천민자본주의 사회를 주도하는 악덕 업주나 호시탐탐 백성들의 등골을 탐하는 탐관오리가 떠오른다. 하지만 직업 때문에 나는 출판된 과학 논문 정보를 제공하는 미국보건원 도서관 웹사이트인 펍메드(pubmed)를 방문한 뒤 벼룩과 간을 검색어로 집어넣고 그 결과를 살펴보았다. 논문은 더러 있었지만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논문은 찾지 못했다. 간은 그렇다 치더라도 벼룩은 과연 심장을 가지고 있을까? 그렇다. 몸집의 길이가 2㎜에 불과한 물벼룩도 심장이 있어서 소화기관을 거쳐 온 영양소를 온몸으로 분배한다. 심장은 폐를 통해 우리 몸 ‘안’으로 들어온 산소와 간을 통해 역시 몸 ‘안’으로 들어온 영양소를 전신으로 분배하는 역할을 한다. 이렇듯 폐와 간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의 먹을거리인 산소와 영양소를 몸 안으로 받아들이는 1차 관문 역할을 한다. 이런 점에서 동물의 간과 폐가 소화기관으로부터 발생한다는 사실은 우연이 아니다. 다른 기관과 비교하였을 때 간은 혈액이 들어오는 통로가 두 개라는 점에서 커다란 차이가 있다. 심장에서 출발한 혈액은 뇌, 근육, 콩팥 그리고 간으로 들어간다. 이들 기관에 산소와 신선한 영양분을 전달하는 것이다. 반면 기관을 통과하면서 이산화탄소와 대사 폐기물을 회수한 혈액은 정맥을 타고 다시 심장으로 돌아온다. 심장을 중심으로 우리 몸은 이렇게 한 번의 순환을 매듭짓는다. 하지만 우리가 먹은 음식물은 몸의 중앙부를 관통하고 있는 소화기관에서 어떤 경로를 따라갈까? 인간의 몸 안에 들어 있기 때문에 내부 기관이라고 여기기 쉽지만 나는 소화기관을 ‘내 안의 밖’으로 간주한다. 입을 통해 들어온 공기가 폐를 거쳐 심장으로 가듯 소화기관에서 아주 잘게 잘린 영양소들은 주로 작은창자에 연결된 모세혈관을 타고 간 문맥(portal vein)을 거쳐 간으로 들어간다. 심장에서 하나 그리고 소화기관에서 하나 이렇게 두 개의 통로를 거쳐 간으로 혈액이 들어온다. 따라서 간은 음식물을 따라 들어올 수도 있는 독성물질이나 이물질을 선별하고 독성을 제거한 다음 이들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작업을 우선적으로 수행한다. (하략) 2019년 9월 4일 경향신문 기사원문
1084
작성자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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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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