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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60대는 나쁜 사람 더 잘 알아보고, 20대는 개성있는 사람 잘 파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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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심리학과 교수] 심리학을 비롯한 사회과학에서 가설을 검증하고 이론을 체계화하는 과정에서 통계적 방법론이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그런데 통계에서 자주 언급되는 표현 중 하나가 바로 1종과 2종 오류라는 것이다. 이는 귀무가설이라는 것의 잘못된 기각 및 채택과 관련 있다. 귀무가설이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음을 가정하거나 차이가 없다고 가정하는 가설이다. 그리고 통계적 1종 오류는 그 귀무가설이 참인데 잘못 판단해 기각해 버리는 오류를 말한다. 예를 들어, 어떤 질병에 걸리지 않은 것이 참인데도 데이터의 수집 과정이든 테스트의 진행 과정에서든 무언가 잘못이 있어 그 질병에 걸린 것으로 잘못 판단을 내리는 것이 여기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2종 오류는 자연스럽게 그 반대에 해당한다. 즉, 귀무가설이 거짓인데도 잘못 판단해 채택해 버리는 오류를 말한다. 예를 들어, 그 사람이 어떤 질병에 걸린 것이 맞는데도 오류로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버리는 것이다. 더 쉽게 말하자면, 실제 인간사에서 1종 오류는 엉뚱하게도 무고한 피해자를 만드는 잘못을, 2종 오류는 진범을 놓치는 잘못을 각각 의미한다. 그런데 이 두 종류 오류가 인간에 대한 판단에 있어서 연령과 상호 작용한다는 흥미로운 연구가 최근 발표되고 있다. 즉 나이가 달라짐에 따라 사람에 대한 판단에 있어서 각각 더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나눠 가진다는 것이다. 특히, 못된 측면과 개성과 능력이 있는 측면에서 그 차이는 분명하게 나타났다. 이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연구를 코린 쿠레시(Corinne Qureshi) 캐나다 웨스턴대 박사 연구진이 얼마 전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실험에 참가한 다양한 연령대 여성들에게 심리학에서 어두운 성격의 세 요소(dark triad)라고 불리는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성격), 나르시시즘(자기애), 그리고 마키아벨리즘(목적 달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태도) 등에 있어서 상이한 두 남자를 제시했다. (하략)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1/11/1094946/
1487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작성일
2021-11-26
6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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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486
[칼럼] 장(腸)이 나쁘면 치매가 생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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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택,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최근 스트레스를 받으면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는 과민성 장(腸) 증후군을 앓는 환자가 늘고 있다. 이런 만성 설사는 미국에서는 결근 원인 2위가 될 만큼 흔하며, 현대인 약 10~15% 정도가 과민성 장 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집계도 있다. 이전에는 과민성 장 증후군의 원인을 음식이나 알레르기, 혹은 스트레스에 의한 것으로 치부했다. 하지만 최근 장에 사는 세균총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며 장에 사는 세균총의 변화가 과민성 장 증후군과 관련이 있고, 알레르기는 물론 심혈관계 질환, 심지어 치매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보통 음식물이 소화되어 영양분으로 흡수되고 남는 것이 대변으로 배출되는 데는 15~24시간 걸린다. 섬유질이 많은 과일이 가장 빨리 소화되고 단백질인 고기는 오래 걸린다.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들은 소화·배출에 걸리는 시간이 정상인에 비해 지나치게 짧아 설사를 하거나 길어서 가스가 차거나 변비가 생기게 된다. (하략) http://economychosun.com/client/news/view.php?boardName=C22&t_num=13611845
1485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작성일
2021-11-23
6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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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택 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484
[칼럼] 의존관계를 조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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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 경영학과 명예교수] T 사장은 유통업을 하고 있는데 인기 있는 독일제 P 제품의 판매 일부를 맡게 되었다. 인터넷 판매를 말이다. 그런데 실적이 좋아 그 제품 판매를 총괄하고 있는 총판에서 오프라인 판매까지 해 보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해 왔다. 매력적인 제안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그렇게 되면 회사의 규모가 커지는 것이고, 수익성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T 사장은 고민이 되었다. 오프라인 판매까지 하게 되면 다른 아이템을 줄여야 하고 직원들도 상당수 이 제품에 매달려야 한다. 과연 이렇게 해도 문제가 없을까? 본능적으로 걱정이 되었다. S 사장도 비슷한 고민에 봉착했다. 대기업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데 그 대기업에서 자꾸 물량을 늘리라고 한다. 너무나 잘 된 일이고 고마운 일이었다. 그런데 그것이 마냥 즐겁지 만은 않다. 대기업에서 요구하는 물량을 맞추려면 시설 투자를 해야 하는데 그래도 문제가 없을까 하고 본능적으로 걱정이 되는 것이다. (하략) http://www.ihsnews.com/41112
1483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작성일
2021-11-23
6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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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482
[칼럼] 인생을 변화시키는 말 한마디…의도치 않은 선행을 칭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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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경영학과 교수] 칭찬은 언제나 긍정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상대방의 어떤 행동에 칭찬을 해야 더 큰 효과가 있는가에 대해서는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다. 이참에 칭찬을 통해 상대방 행동을 더 긍정적으로, 그것도 폭넓게 변화시키고 나아가 책임감을 강하게 가질 수 있게 하는 의외의 비결 하나에 대해 알아보자. 필자는 이 분야의 능력자를 비행 청소년 교정 시설에서 자주 목격한다. 이러한 시설에서 노련하고 경험 많은 보호사나 교정 감독관은 본인이 시킨 일을 청소년이 열심히 해오면 적절한 선에서 칭찬을 멈춘다. 그 이유를 물으니 "어차피 그 친구들 입장에서는 욕먹지 않기 위해 해야 하는 일이니까요. 이런 일을 잘해 왔을 때 너무 많이 칭찬하면 오히려 자기들끼리 뒤에서 저를 비웃습니다." 매우 납득이 가는 대목이다. 이런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 마침 그 시설의 구내식당에서 일하시는 나이 지긋한 할머니께서 식자재 상자를 들고 지나갔다. 상자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비틀거리셔서 약간 위험할 수도 있어 보였다. (하략)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1/11/1080541/
1481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작성일
2021-11-18
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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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교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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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277-5910
1480
[칼럼] 첫 단추 제대로 다시 끼운 일산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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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훈,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 한강 다리 27개 중 유일한 유료도로인 일산대교가 드디어 무료화 되었다. 2008년 5월 개통한 일산대교는 중앙정부와 경기도가 재정으로 건설과 유지보수를 해야 하는 ‘국가지원지방도’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돈을 지불해야만 이용할 수 있는 황당한 상황이 산천이 두번 바꿔도 지속된 것이다. 그동안 국민연금공단의 불성실한 대응과 최근 일각의 악의적인 여론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강력한 지지를 바탕으로 김포, 파주, 고양 등 지역 시민사회 및 정치인들의 노력에 더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뚝심이 이루어낸 놀라운 성과이다. 대체가능한 도로가 인근에 없는 상황에서 일산대교는 고양, 김포, 파주 등 인근 도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일상적인 기본 이동권을 확보를 위해 애초에 무료도로로 추진했어야 했다. 그런데 2002년 당시 정부와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일산대교를 민간투자사업으로 무리하게 진행하여 지역주민 차별 논란을 키워 온 것이다.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것이다.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82%가 일산대교 통행료가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답했으며, 92%가 통행료 인하 또는 무료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일산대교의 유일한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국민의 노후를 책임지는 공적기관이라 하더라도 연 8%의 이자로 지역 주민에게 과도한 부담은 주는 것 또한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85%를 차지하였다. (하략) http://www.asiae.co.kr/article/society-all/2021111611021504831
1479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작성일
2021-11-17
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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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훈교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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