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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홀로 고군분투하는 당신 오히려 상대엔 상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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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심리학과 교수] 심리학자나 정신건강의학 전문의가 자주 겪는 사례 중에 이런 것이 있다. 아내(혹은 남편)를 무시하고 괴롭히는 남편(혹은 아내)이지만 우리 눈에 잘 띄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그런 이들은 무능하고 무지하며 매우 성품이 나쁜 이른바 못난 사람이라는 것이 우리 상식이다. 하지만 그들 중 상당수가 직장과 사회에서는 매우 성실하고 심지어 배려심이 높은 사람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은 가정과 직장밖에 모르며 개미처럼 일하는 경우도 꽤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걸까? 대부분은 이렇게 결말이 난다. 전문가 앞에서 부부 상담을 받던 중 남편이 자신의 사업이 심각한 재정 문제에 처해 있고, 이 문제가 잘 해결되지 않으면 사업은 물론이고 가정 경제에도 큰 타격을 미칠 것이라는 사실을 그제야 털어놓는다. 당연히 아내는 전혀 이를 몰랐다며 화들짝 놀란다. 도대체 어떤 문제와 과정이 있었던 것일까. (하략) https://www.mk.co.kr/news/business/107328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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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5-11
3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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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756
[칼럼] 에너지 요금에 대한 단상(斷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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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련, 에너지학과 명예교수] 황금연휴가 겹친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 한다. 그러나 올해는 전기·가스 등 에너지 요금 인상에 대한 생뚱한 정치 바람으로 마음이 무겁다. 정치권이 그 결정 주체로 나서면서 일이 꼬였다. 시장 논리보다 국민 여론과 정치적 득실을 먼저 고려하는 가운데 장기 자원배분 효율성은 뒤로 밀렸다. 정치권은 물가 우려를 핑계로 정부 등 이해당사자들 간의 시장조정 기능을 무력화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에 따라 한 달 이상 미뤄진 올해 2분기 전기요금 인상이 급하게 추진된 것 같다. 당정은 ㎾h당 7원 안팎 인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가구당 2000원대 중반의 전기요금 부담 증가가 예상된다. 이렇게 올려도 전기와 가스 가격은 판매원가에 미달한다. 결국은 국민 부담으로 귀결된다. ‘총괄 원가 보상’ 원칙을 부여받은 한전 등 에너지 공기업들은 판매 손실을 ‘고민 없이’ 채권발행이나 미수금 계정으로 처리하는 정책 실패 유발 권한(?)을 부여받고 있다. 한전 부채가 지난 1년간 70% 이상 늘었다. 한전채의 무한 발행으로 민간 자본 시장 장애를 초래했다. 정치권에서는 무작정 공공자산 매각이나 관련 공기업 수장 사표 제출을 요구하는 ‘체면치레’를 했다. 화급한 적정 가격수준 설정이나 공기업 경영정상화, 그리고 국리민복 증진과는 직접적 관련이 없이 변죽만 울리는 정치적 언동일 따름이다. 결국 정치권의 노골적 개입은 새로운 정치 실패를 예고하는 것일 뿐이다. (하략) https://www.ekn.kr/web/view.php?key=20230510010001650
1755
작성자
홍보실
작성일
2023-05-11
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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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련 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754
[칼럼] 바디 프로필 열풍으로 스포츠계 성평등을 이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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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서, 스포츠레저학과 교수] 최근 MZ세대(20~40대)를 중심으로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바디 프로필(Body Profile)'을 올리는 것이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 바디 프로필은 고강도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보기 좋은 몸매를 만든 후에 전문 사진관에서 신체를 위주로 촬영한 사진을 가리킨다. 예전에는 전문 모델이나 운동선수가 바디 프로필을 찍었는데 이제 보통 사람도 자기 바디 프로필을 찍는 것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검색데이터 분석 플랫폼 블랙키위에 의하면 2020년에 '바디 프로필'의 검색량은 33만3천300건이었는데 2021년에 55만3천300건, 2022년에 43만2천100건으로 나타나 바디 프로필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바디 프로필 열풍이 사람의 신체활동 수준을 높이고 있을까? 이것을 간단히 운동 참여 수준으로 알아보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주 1회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에 참여하는 응답자 비율이 2016년에 59.5%였고, 2022년 61.2%로 다소 증가하였다. 운동 참여율을 성별로 살펴보면 2020년부터 여성의 운동 참여율(60.2%)이 남성(59.9%)보다 높아지기 시작해서 2021년에 여성(62%)과 남성(60.3%)의 격차가 조금 더 벌어졌다. 여성의 운동 참여율이 남성보다 높아지는 현상은 여성의 비만율이 남성보다 더 낮은 것과 관계가 있다.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통계'에 의하면 2021년 여성의 비만율(26.9%)이 남성(46.3%)보다 훨씬 낮았다. 남성보다 여성 비만율이 낮고 여성 운동 참여율이 높은 것은 한국 사회에서 외모와 몸매에 관한 평가와 압박감이 여성에게 더 심하게 작동하는 것을 방증한다. (하략)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23050901000156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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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실
작성일
2023-05-10
3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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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서 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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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붉은토끼풀의 생환을 염원하는 기도, 혹은 욕망의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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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용, 융합 ESG학과 특임교수] 어린이날 온종일 비가 왔다. 어린이가 없는 집이라 큰 상관이 없다만 어린이가 있는 집이라면 낭패이지 싶다. 어린이날에 오히려 밖에 안 나가는 집이 있지만,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나가야만 하는 집이 있는 법이다. 내 관심사는 어린이날 다음날인 토요일. 주말마다 탄천을 걷다 보니 주말에 비가 오고 안 오고가 신경이 쓰인다. 이미 두어 번 치른 수중전에서 좀 불편을 겪었다. 이런 마음을 어찌 알았는지, 귀신같이 광고 문자가 날아왔다. 머릿속을 맴돈 단어는 장화였는데 쿠팡이 보내준 상품명은 레인부츠. 낮에는 무심히 넘겨버렸다가 밤에 문득 생각이 나서 다시 들여다보았다. 그들이 알고리즘이라고 하는 것이 어쩌면 신의 다른 말이 아닐까. 새벽배송이란 문구에 마음이 흔들려 결국 주문하고 만다. 어떤 이들은 반대로 새벽배송이란 문구 때문에 쿠팡을 이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한 관행이 노동자를 너무 힘들게 한다고, 양심상 그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고. 크게 보아 같은 의견이긴 하지만 심지가 굳지 못한 나는 쿠팡의 지배를 벗어나지 못한다. 그 편안함에 익숙해져서 빠져나올 엄두를 내지 못한다. 저녁에 핸드폰으로 검색하고 클릭하여 아침에 와 있는 풍경이 반복되면, 새벽배송이 특별한 게 아니라 일상이 되면, 내 머리의 인식은 재바른 손에 영향을 적게 미친다. 쿠팡만 그런 게 아니라 유통업계 전반에 새벽배송이 퍼져나간 상황이어서 점점 더 ‘양심’이 무기력해진다. 물론 변명이고 핑계이다. (하략) http://www.ilemonde.com/news/articleView.html?idxno=1710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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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5-10
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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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용 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750
[기고] 한미동맹을 사이버 안보까지 확장한 워싱턴 선언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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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식, 사이버보안학과 교수] 한·미 정상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계기로 육·해·공 국방의 한미상호방위조약(MDT)을 사이버 안보로까지 확장해 논의하기로 워싱턴 정상회담에서 선언했다. 이에 따른 전략적 사이버 안보 협력 프레임워크를 공동 발표했다. 이러한 협력 프레임워크는 한·미 협력을 사이버 공간으로까지 확장하고, 사이버 위협 정보 공유를 포함한 기술·정책·전략에서의 실무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는 등 사이버 안보 분야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사이버 공간에서 국가 간 치열한 각축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뤄졌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선 노골적이며 전면적으로 사이버 전쟁이 이뤄지고 있을 정도로 사이버 안보 중요성이 높아진 지 오래다. 특히 핵과 관련된 국가인 중국·러시아·파키스탄·북한·이란 등은 사이버 공격을 군사 전력으로 갖춘지 오래됐다. 사이버 공격 강대국 가운데 러시아는 하이브리드 전쟁 개념, 중국은 지능화 전쟁 개념 등 사이버 전쟁 개념을 확장했다. 북한의 사이버 공격은 유엔 제재 회피 수단은 물론 핵과 미사일 개발 비용 조달과 정권 유지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음이 많은 국제전문기관이나 사이버 안보 전문가들에 의해 알려져 있다. (하략) https://www.etnews.com/2023050300017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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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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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4
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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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식교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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